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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아로마테라피를 접하게 되고 공부하면서 점점 아로마가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는 것을 느낍니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부터 천연 화장품, 디퓨저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고 더욱 아로마의 장점을 누리고 있는데요, 이번 포스팅은 아로마와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다양한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관심이 있다면 제가 소개하는 방법을 한번 시도해보시길 바래요. 간편하게 아로마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답니다.

아로마테라피는 말그대로 '아로마' 즉 '향기'를 활용한 요법 중 하나입니다. 전문 아로마테라피스트들은 대체요법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다양한 신체적 불편감을 치유하거나 보완하여 완화시키기도 하는데요, 저는 아마추어로서 그보다는 주로 실생활에 간단한 방법을 활용하여 아로마의 장점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로마를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아주 쉬운 예로 아침마다 직접 원두를 갈아서 드립커피를 내리면서 향기로운 커피 '아로마'로 하루를 시작하고 있지요. 고소한 원두가 뜨거운 물을 거쳐 향긋한 커피로 거듭나는 순간을 공유하면서 작은 행복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을 다 마치고 출근하기전 손목에 뿌리는 구찌 엔비는 순식간에 기분을 up시키는 역할을 해준답니다. 퇴근 후 집에 돌아와서는 좀더 오리지널에 가까운 아로마테라피를 사용하고 있지요. 바로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사용한 방법입니다. 라벤더 에센셜 오일과 오렌지 스위트 에센셜 오일을 섞어 만든 천연 클렌징 오일로 메이크업을 지우고, 로즈와 라벤더, 네롤리워터를 섞은 홈메이트 미스트로 피부를 정돈한다음, 무향료 수분크림에 제라늄이나 로즈우드 에센셜 오일을 한방울 떨어뜨린 후에 잘 섞어서 얼굴 전체에 골고루 바르고 가볍게 마사지를 합니다.

그 밖에도 일상속의 아로마는 매우 다양합니다. 디퓨저에 시트러스 계열 에센셜 오일과 라벤더를 섞어 사용하면 상쾌한 기분을 맛볼 수 있습니다. 청소를 할 때도 아로마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창문을 활짝열고 바닥을 닦을 물에 티트리와 타임을 섞은 다음 살짝 뿌리고 밀대로 닦으면 깨끗한 정화된 듯한 방안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별히 디퓨징하지 않아도 방안 가득 상쾌한 에센셜 오일 향이 퍼지니 원하는 것을 이용해도 좋은 방법입니다. 소량만 사용하기 때문에 미끄럽지 않고 간편하게 청소에 활용할 수 있어요. 단, 창문을 꼭 열어놓고 환기하는 것을 잊지 마세요.

또 한가지 방법은 바로 '포푸리'를 사용한 방법인데요. 그냥 포푸리만 사용해도 물론 좋지만 여기에 에센셜 오일을 더하면 더욱 풍부한 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천 조각에 라벤더 꽃봉오리 말린 것을 충분히 넣어 묶은 후에 베개 속에 넣어두면 릴랙싱한 아로마로 수면의 질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아로마가 사라지기 마련이지요. 이때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포푸리 주머니에 몇 방울 떨어뜨리면 자연스럽게 포푸리 사용기간을 늘릴 수 있습니다. 단 포푸리와 너무 동떨어진 향의 에센셜 오일을 떨어뜨리면 포푸리의 잔향과 섞여서 원하지 않는 향이 되어버릴 수 있으니 가급적 같은 향이나 비슷한 계열의 향(포푸리에 섞인 꽃 중 일부)을 떨어뜨리는 것이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수면에는 보통 부교감신경을 서포트하는 라벤더가 좋습니다. 라벤더 꽃잎 말린 포푸리 주머니는 온라인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로마테라피는 향기를 활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향을 더할 수 있는 공간이나 신체 어느 곳에도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제가 주로 쓰는 방법 중에 하나가 바로 발 관리인데요, 발은 특히 땀이 많이 나고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라 냄새가 곧잘나고 심하면 무좀과 같은 곰팡이 균이 서식하기도 하죠. 아로마 에센셜 오일을 활용하면 평소 발을 청결하고 향기롭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무좀과 같은 피부병은 병원에 가야 하지만 여기에 더해 일상적으로 발을 관리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아로마테라피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발 미스트'를 만들 수 있는데요, 발을 깨끗히 씻은 후에 뿌리거나 스몰 공병에 담아서 휴대하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깨끗한 물에 티트리와 타임 에센셜 오일을 몇 방울 떨어뜨린다음 잘 섞으면 됩니다. 향도 상쾌할 뿐만 아니라 티트리와 타임의 항균 성분이 발의 나쁜 세균을 억제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혹 향이 너무 진하게 느껴진다면 라벤더와 같은 부드러운 향을 더해보세요. 상쾌한 티트리와 은은한 라벤더가 적당한 밸런스를 맞춰주면 소중한 발을 살포시 감싸 줄테니까요.

저는 한참 무좀 관리를 할 때 아예 발을 위한 맞춤 연고를 만들기도 했답니다. 천연 비즈왁스와 시어버터를 녹여 섞은 다음 여기에 항균작용을 하는 다양한 에센셜 오일을 더했지요. 발이 가렵거나 냄새가 나는 듯 할때 이 연고를 발톱과 발가락 사이사이에 충분히 발랐습니다. 지긋지긋했던 발톱 무좀은 피부과 약을 먹고 나았지만 전반적으로 발을 관리하고 마사지할 때는 이 수제 연고를 유용하게 사용했답니다. 기존에 판매하는 제품을 사용해도 괜찮겠지만 저는 화학용품이 더해지지 않고 순순한 에센셜 오일 재료를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어요.

가장 쉽게 시작해볼 수 있는 아로마테라피는 바로 '디퓨저'입니다. 요즘은 가습기처럼 분무하는 디퓨저도 나오더라구요. 저는 작은 초로 물을 데워 사용하는 전통적인 디퓨저도 씁니다. 하지만 제일 간편한 것은 위 그림과 같이 향이 서서히 풍겨나오도록 하는 소품겸용 디퓨저일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 위와 같은 디퓨저에는 에센셜 오일보다는 '프래그런스 오일'을 사용합니다. 보통 향수 등에 들어가는 향료이지요. 등급에 따라서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순수한 에센셜 오일보다 저렴하지만 그만큼 자극이 있고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강한 향보다는 은은한 향이나 천연성분을 찾는 분들은 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는 디퓨저 제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 밖에도 아로마테라피 중급 이상 되는 경우는 비누나 화장품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 비누에는 프래그런스 오일을 많이 사용하고요 피부에 직접 닿는 로션이나 스킨, 크림을 만드는 경우는 에센셜 오일을 많이 사용하고 있지요. 에센셜 오일을 적절한 비율을 섞어서 나만의 향수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 경우 향수와 아로마테라피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요즘은 비누도 굉장히 기능성을 만들기 때문에 좋은 올리브오일과 소금, 천연 에센셜 오일을 사용하여 거의 '약용(?)'처럼 만드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우리 몸에, 피부에 사용하는 것은 당연히 화학성분이 적고 천연일 수록 부담도 적고 좋을 것입니다. 비용은 좀 들 수 있지만 아로마테라피로 만드는 제품은 그만큼 사용감과 효과도 좋고 즐거움도 큽니다.

아로마 에센셜 오일 한방울에는 순도 100%의 자연이 농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한방울이지만 무척이나 큰 효과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매일 사용하는 로션에 한방울 더하거나 베갯잇에 한방울 떨어뜨려도 좋고, 욕조에 한두방울 더해서 향기로운 목욕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의견은 나뉘는 편이지만 먹는 물에 식용으로 나온 에센셜 오일을 더해 그 향을 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에센셜 오일은 고농축인만큼 소량으로 사용해야 하고 부작용 등을 주의해야 한답니다. 특히 임산부나 어린 아이, 반려견을 키우는 경우는 더욱 조심해야 하구요. 아로마테라피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뭐든지 과유불급이니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쓰는 것이 좋습니다. 더 배워가면서 천연 화장품을 직접 만들거나 보다 전문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좋겠지만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사용을 시작해보는 것도 추천할게요. 일상에 서서히 스며드는 아로마테라피의 존재감이 곧 크게 느껴지는 날이 올 거랍니다.

처음으로 시작하는 분들께는 라벤더 에센셜 오일을 갖추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그 다음으로 티트리, 오렌지 스위트, 제라늄, 페퍼민트, 로즈마리 정도가 추천할만 하겠네요. 가격은 상당하지만 좀 욕심을 부린다면 로즈 앱솔루트나 로즈 오토도 추천하고요. 모두 일상에서 스킨케어나 디퓨저 등으로 간편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좋은 에센셜 오일들이랍니다. 책으로 보고 싶은 분들께는 와다 후미오가 지은 '아로마테라피교과서'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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