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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모삼천지교가 생각나는 대륙의 마마

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다.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이나 이사를 했다는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교육을 할 때는 주의 환경이 몹시 중요하다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중국에는 육교를 세운 엄마가 있다. 

수억원의 사비를 들여서 학교 앞에 육교를 세운 것이다.

중국 허난성 상추시 샤이현의 살고 있는 40대 엄마인 맹 모 씨는 사비를 내어서 육교 두 곳을 세웠다고 한다. 맹모삼천지교하고 묘하게 겹치는 '맹' 모씨. 가히 명모삼천지교가 번뜩 떠오르는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녀의 아들은 샤이현 중2에 재학이라고 한다. 그런데 평소에 위험한 도로 위를 걸어서 등하교 하는 것이 몹시 불안했던 터!

교통량 많고 쉽게 잠기는 도로탓에 육교 세울 생각해

맹 씨는 육교를 건립하며 "교통량도 많고 여름에는 비가 많이 와 도로가 물에 잠겨서 아이들이 다 젖어 등하교 하는 것이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맹 씨는 육교 건립 사실을 아들에게는 전하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 먼 한국까지 소식이 전해진 것을 보면 아들의 귀에도 당연히 들어갔을 듯 싶다. 통큰 엄마가 무척이나 자랑스러울 듯!

한가지 궁금한 것은, 육교라는 것은 공공시설이라고 보여지는데 개인이 설립할 수 있냐는 점이다. 이 같은 의문에 대해서는 샤이현 지방정부는 해당 육교는 공공기관의 기준을 통과하고 합법적으로 건립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아들에 대한 놀라운 사랑과 재력이 실로 대단한 대륙의 마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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